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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콜린성 약물, 치매위험 높인다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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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항콜린성 약제를 하루 세 차례씩 3년 이상 복용한 55세 이상의 노년층은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50% 가까이 증가한다는 관찰연구가 나왔다.

항콜린성(anticholinergic) 약물은 우리 신경계에서 메시지를 전송하는 화학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함으로써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사들은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과 방광질환, 알레르기, 위장장애 및 파킨슨병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 치료를 위해 이 약물을 처방한다.

영국 노팅엄대 1차진료부 캐롤 커플랜드(Carol Coupland) 교수를 비롯한 이 대학 전문가들은 영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미국의학협회 내과저널(JAMA Internal Medicine) 최근호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4년 1월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12년 동안 일반진료를 받고 공공 데이터베이스(QResearch database)에 등록된 치매 환자 5만 8769명과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22만 5574명의 의무 기록을 자세히 조사해 연구를 수행했다.

치매환자 5만 8769명은 평균 82세였고, 63%가 여성이었다. 각 치매 케이스는 같은 연령과 성별 및 일반 진료를 받은 5개의 대조군 환자 그룹과 일치시켰다.

항콜린성 약물 노출은 치매로 진단받기 전 1년차부터 11년차까지 전체 10년 동안의 처방 정보로 평가했다. 대조군 역시 같은 기간을 적용하고 두 환자 그룹을 비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치매의 다른 위험요인들을 충분히 고려했음에도 전반적인 항콜린성 약물, 특히 항콜린성 항우울제, 항정신성 약물, 항파킨슨 약, 그리고 방광 약과 간질 약이 치매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항히스타민제와 위장약 같은 다른 형태의 항콜린성 약물에서는 그런 위험 증가가 발견되지 않았다. 추가 분석에서는 치매로 진단받기 20년 전까지의 항콜린성 약물 처방도 검토했다.